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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재 탈모 칼럼] 정곡 찌르는 탈모 치료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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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598-599호 홍성재 의학박사⁄ 2018.07.30 10:22:08

(CNB저널 = 홍성재 의학박사) 일침견혈(一針見血), 침을 한 번 놓아 피를 본다는 뜻으로, 어떤 일의 본질을 파악하여 단번에 정곡을 찌름을 비유하는 말이다. 


원래는 글자 그대로 뛰어난 의술로 한 번 침을 놓아 피를 빼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병을 치료함을 말한다. 중국 후한(後漢) 시대 어의(御醫)를 지낸 곽옥(郭玉)의 “한 번 침을 놓으면 병이 다 나았다”는 말에서 유래 되었다.


반대말로는 격화소양(隔靴搔痒)이 있다. 신발을 신은 채 가려운 곳을 긁는다는 뜻으로, 요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헛수고만 하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모든 일을 해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다. 핵심을 파악하지 못 하면 엉뚱한 결과가 나오거나 시간이 오래 걸려 일을 망치게 된다.


탈모 치료도 마찬가지다. 검증되지 않은 탈모 치료법이 너무 많아 탈모인을 혼란스럽게 만들 뿐 아니라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만든다. 


탈모는 세 가지 핵심적인 사항을 알면 대부분 탈출할 수 있다. 정곡을 찌르는 탈모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탈모 원인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에 따라 복용하는 약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탈모는 크게 안드로겐형 탈모와 비안드로겐형 탈모로 나눠진다. 


안드로겐형 탈모는 DHT에 의해 모발의 성장기가 짧아지고 바로 휴지기로 넘어가는 것으로, 이 경우에는 DHT를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또는 두타스테리드) 복용이 효과적이다.


비안드로겐형 탈모는 휴지기 탈모 또는 확산성 탈모라고도 하며, 각종 질환, 스트레스, 염증, 약물, 화학물질, 수면 부족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모발의 영양분이 부족하여 탈모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는 탈모 원인을 제거하고 효모 제재나 비오틴 등과 같은 미네랄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둘째, 의학적으로 입증된 약물로 치료한다.


현재 의학적으로 입증되어 약품으로 시판되는 약물은 경구용으로 피나스테리드(또는 두타스테리드)와 효모 제품(또는 비오틴)이 있으며, 바르는 약으로는 미녹시딜과 트레티노인이 있다.
바르는 약물은 탈모 원인에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사용한다. 바르는 약물 사용법은 먼저, 트레티노인 외용액을 바르고 3~5분 후에 미녹시딜을 도포한다. 두 약물은 밤에 바른다. 트레티노인은 이틀에 한 번 두피에 살짝 묻는 정도로 하고, 미녹시딜은 매일 충분히 바른다. 


이때 항산화제와 성장인자를 사용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 성장인자(growth factor)는 모근의 세포분열을 촉진시켜 모발이 빨리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항산화제(anti-oxidant)는 모근세포를 파괴하는 과잉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이다.


셋째, 마라톤처럼 꾸준히 치료한다.


탈모 치료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조급한 심리 때문에 조기에 중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탈모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만큼 치료 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탈모 기간이 20년이 넘으면 치료 기간은 2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탈모 기간이 길면 절대로 몇 개월 만에 탈모 치료를 완성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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