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엘르가 신이서 작가 초대개인전 ‘형(形); 센시빌리티 오브 워터 세컨드(sensibility of water 2nd)’를 11월 15일까지 연다.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물의 유기적 조형성을 응용해, 사람들 간의 관계 및 내면의 감정을 물의 가변성을 통해 도자 작업하는 신이서 작가.
물이 주는 형태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물의 흐름으로 인해 변화되는 지형의 모습을 인간의 내면과 빗대어 형상화한 작업과 더불어 곡선의 움직임을 이용한 그림자 등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보여준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경험하게 될 자신만의 내면의 형태가 어떤 모양일지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