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오가 김태형 작가 초대전 ‘기억…존재…그리고 부활 #3’전을 12월 5일까지 연다.
작가의 작업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한국 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에 대한 기억에서부터 시작한다. 작가는 “호랑이의 나라로 일컬어질 만큼 한반도에는 호랑이의 개체수가 많았다. 하지만 한국 호랑이는 이제는 기억에서조차 잊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했다”고 밝혔다.
작가는 이를 잊지 않기 위해 한국호랑이의 기억을 그림으로 떠올린다. 작가는 “대공원에서 한 아이가 미동도 없이 호랑이를 바라만 보고 있다. 이건 어린시절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나의 모습”이라며 “한국 호랑이의 부활을 작업을 통해 꿈꾼다. 온전한 마음으로 작업을 오늘도 지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