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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아닌 인간 마리 퀴리에 집중”

뮤지컬 ‘마리 퀴리’, 12월 개막 앞두고 트레일러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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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11.29 09:31:59

뮤지컬 ‘마리 퀴리’ 트레일러 영상 화면.(사진=라이브㈜)

뮤지컬 ‘마리 퀴리’(제작 라이브㈜, 연출 김현우)가 작품의 스토리 라인을 내포한 트레일러 영상을 11월 29일 네이버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는 “1906년 12월 29일 02시 43분 실험번호 WF490-6. 괴사성 병변이 있던 검체에서 희망이 보였다”는 ‘마리 퀴리’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어두운 실험실을 배경으로 연구에 몰두한 모습은 천재 과학자로 알려진 마리 퀴리를 떠오르게 한다.

극 중 안느 역을 맡은 김히어라의 “어떻게 해도 사라지지 않는 독, 그게 라듐의 진실입니다”라는 대사와 즐겁게 웃으며 라듐을 시계판에 칠하고 있는 직공들이 차차 병들어가는 모습은 라듐에 얽힌 비밀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극 중 마리 퀴리의 연구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 역의 박영수와 라듐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루벤 역의 조풍래가 라듐 산업 지속에 대한 팽팽한 의견 대립을 펼치는 장면 그리고 마리 퀴리가 연구실에서 홀로 고뇌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제작사 측은 “뮤지컬 ‘마리 퀴리’ 트레일러를 통해 작품의 중심 내용인 ‘인간 마리 퀴리’의 고뇌와 휴먼스토리를 재조명하고자 했다”며 “위대한 과학자이자, 고난과 역경을 딛고 바로 선 인간 마리 퀴리의 모습을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그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 장르인 뮤지컬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데 이어, 창작 뮤지컬을 기획, 개발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 선정작에 등극하기도 했다.

마리 퀴리 역으로는 김소향·임강희,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 루벤 역으로는 조풍래가 무대에 오흔다. 김히어라, 김아영, 장민수, 이아름솔이 각각 안느, 조쉬, 폴, 아멜리에 역으로 캐스팅됐다. 공연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12월 21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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