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공연이자 내년 3월 한국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킹아더’(프로듀서 오훈식, 연출 오루피나)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뮤지컬 ‘킹아더’는 2015년 파리에서 초연한 신작으로 파리 공연 당시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공연된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을 이을 프랑스 뮤지컬 ‘킹아더’는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인 ‘십계’를 만든 프로듀서 도브 아띠아의 최신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태양의 서커스 르 레브’ 등의 작품에서 연출과 안무가로 활동한 줄리아노 페파리니의 공동 참여로 탄생했다.
알앤디웍스는 2017년부터 ‘킹아더’ 한국 초연 준비에 나섰으며 지난 7월 공개 오디션을 열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뮤지컬 ‘킹아더’는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로 변주돼 우리에게도 익숙한 전설의 왕으로 불리는 아더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아더왕의 뒷모습을 배경으로 위엄 있는 영웅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아더왕의 전설을 상징하는 검 엑스칼리버를 배치해 작품의 판타지적 요소를 부각했다.
‘아더왕의 전설’이라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판타지적 색채를 덧입힌 뮤지컬 ‘킹아더’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잠재울 영웅을 기다리는 가운데, 우연히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은 아더가 왕으로 즉위한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3월 1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다음달 중 캐스팅 공개와 함께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