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인공지능 전시안내 로봇 ‘큐아이’를 선보인다.
큐아이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기반 로봇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18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문화정보원이 공동 추진하고 (주)한컴MDS/아이브릭스가 제작했다.
큐아이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음성인식 자동응대 시스템을 통해 박물관 기본 정보 및 각종 편의시설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질문하면 질문을 이해하고 편의시설의 위치 및 이용 방법, 주변 볼거리 및 교통 정보 등 관람 정보를 음성 또는 화면으로 안내한다.
상설전시 주요 전시품의 상세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안내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전시품 교체 상황을 매일 업데이트해 관람객은 현재 전시하고 있는 주요 전시품의 위치 및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관련 전시품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큐아이는 다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구사한다. 다국어 서비스를 실시해 외국인 관람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고 아울러 IT 문화 강국으로서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큐아이는 자율주행 추종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에게 전시 해설을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큐아이 배치를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은 디지털 혁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며 박물관 경험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