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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뮤지엄의 2019년 첫 기획 전시는 ‘아이 드로’전

아티스트 16인의 개성적인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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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12.24 14:06:05

오아물 루, ‘3월(March)’. 2018. ©Oamul Lu(사진=디뮤지엄)

디뮤지엄은 내년 첫 기획 전시로 ‘아이 드로(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를 오는 내년 2월 14일~8월 18일 연다. 전시는 작가 16인의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오브제, 애니메이션, 설치 등 약 35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익숙한 듯 새로운 풍경, 내면으로의 여정 등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선보인다. 또한 인류의 역사 속에서 각 시대의 다양한 면모를 기록하고 기억할 뿐 아니라 개인의 생각과 상상을 시각화하해 개성적으로 표현해 온 그리는 것의 가치에 주목한다.

참여 작가로는 ▲‘낙서폭탄(Doodle-bomb)’ 프로젝트로 장난스러운 캐릭터와 화려한 색상의 패턴이 특징인 그림을 그리는 해티 스튜어트 ▲주변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을 기초로 순수하고 매력적인 인물과 다양한 상징 속에 숨겨진 스토리를 그려내 구찌의 뮤즈가 된 언스킬드 워커 ▲지난 40여 년 동안 메탈을 소재로 한 아이코닉한 로봇 일러스트레이션과 조각으로 기계적 판타지를 표현해 온 하지메 소라야마 ▲단순한 색과 형상만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계절과 그 안의 인물을 달콤하게 묘사하는 오아물 루를 비롯해 차세대 아티스트로 독보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국내 작가 김영준, 람한, 무나씨, 신모래, 엄유정, 조규형이 이름을 올렸다.

디뮤지엄 측은 “이번 전시는 디지털화된 시각 이미지로 가득한 현대 사회의 우리에게 작가들이 손끝으로 그려낸 일상 속 특별한 이야기와 눈과 카메라가 포착하지 못하는 섬세하고 미묘한 감성을 오롯이 전한다”며 “이를 통해 관객은 보이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하게 하는 단순하면서도 멋진 행위, 그리는 것의 특별함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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