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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입춘-설 맞이 문화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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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1.29 09:46:46

국립민속박물관이 설, 입춘을 맞이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한복을 입고 세배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사진=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설 연휴(2월 6~7일, 2월 5일 설 당일은 휴관)를 맞이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또한 기해년 봄을 알리는 첫 번째 절기, 입춘(2월 4일)을 맞이해 2월 1일과 4일에는 입춘행사 ‘2019년 봄 마중, 입춘(立春)’을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설맞이 세시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내·외국인 관람객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2019 기해년 설맞이 한마당’을 마련했다.

기해년 돼지띠 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한 돼지띠 관람객에게 황금돼지띠 해의 기운이 담긴 복주머니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복을 담아가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서 복주머니, 복조리, 돼지모양 가습기, 한지쟁반, 연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마당도 있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한복을 입고 세배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으며,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는 설 차례상 차리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설빔을 입고 기념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토정비결과 윶점으로 한해의 운세를 보는 코너도 마련한다.

올해는 특별히 ‘날떡국’ 만들기 체험이 있다. 흰 가래떡이 귀하던 시절 충북지역에서는 쌀가루를 끓는 물로 익반죽을 해서 떡을 만들어 떡국을 끓여 먹었는데 이를 날떡국이라고 했다. 내손으로 날떡국을 만들어서 떡이 귀하던 시절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떡국, 한과, 전통차 등 설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4종류의 예쁜 엽서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준비해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새해의 소망을 캘리그라피로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관 앞마당에서는 설날 분위기를 돋우는 공연이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인 동래야류,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인 광명농악 한마당이 열린다. 또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국악 & 힙합 퓨전콘서트 무브먼트코리아 공연도 볼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손가락팽이, 실팽이, 오방석제기, 하늘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을 하고, 팽이치기, 투호, 재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2월 4일 입춘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은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입춘행사를 마련한다. 입춘에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다양한 입춘문을 써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기도 했다. 입춘문을 쓰고 붙이며 따뜻한 봄이 오기를 희망하고 한 해 동안의 길한 운과 경사스러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2019년 입춘을 맞아 2월 1일에는 오촌댁에 입춘첩을 붙이며 봄 기운과 새해 복을 기원하고, 입춘첩 쓰기 시연 및 나누기가 진행된다. 입춘 당일(2월 4일)에는 모두에게 새해 복을 나누는 입춘첩 나누기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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