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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모아당구장, 일러스트레이션과 마트 결합시킨 ‘굿즈모아마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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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1.31 09:34:27

머레이, ‘잇츠 머레이 오 클락 나우(It's MAREY o'clock now!)’. 2018. ⓒmareykrap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이 올해 첫 기획 전시로 오는 2월 23일~8월 25일 ‘굿즈모아마트 – 굿즈 이즈 굿(GOODS IS GOOD)’을 연다. 전시는 관람객들이 일러스트레이션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매일 접하는 마트 콘셉트의 전시공간에서 국내 작가들의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타투, 설치작품과 굿즈를 다양한 형태로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타투이스트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35명의 국내 작가들이 함께 한다. 드로잉메리, 민조킹, 최지욱과 같이 전시와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을 선보인 작가들을 비롯해 손아용, 한주원, 머레이(mareykrap) 등의 신진 작가들과, 서인지, 이해강, 세아추 등이 참여해 대표작 및 신작 200여 점과 300여 개의 굿즈를 선보인다.

 

드로잉메리, ‘너와 함께’. 2018. ⓒ드로잉메리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장르 특유의 자유로움을 활용해 상상할 수 있는 형식과 소재를 실험하며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 전시 공간은 ‘청과’, ‘수산’, ‘축산’, ‘냉동식품’ 등의 섹션으로 이뤄져 마트 특유의 오감을 자극하는 카테고리로 작품들을 재해석한다. 또한 그동안 지류에만 집중됐던 일러스트레이션의 표현 방법을 마트의 유통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비닐, 스티로폼, 금속 등 일상적인 소재와 결합해 재탄생된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캔버스, 액자를 떠나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과 굿즈를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하고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한편 대림문화재단은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을 통해 매년 다양한 분야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해 그들의 실험적인 도전과 독창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개관 이래 현재까지 설치, 다원예술, 미디어 아트, 사진, 건축, 패션, 가구 디자인, 애니메이션, 영화, 문학, 음악 등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들며 총 36팀의 전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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