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는 고유한 울림의 특성을 갖고 있다. 때문에 전 세계 각지에서 자신만의 소리를 내는 공연장을 찾는 일은 관람객에게 또 하나의 매력을 전한다.
독일 함부르크의 ‘엘브필하모니홀’, 덴마크 코펜하겐의 ‘코펜하겐오페라하우스’를 저자가 직접 방문해 견학, 공연 관람, 자료를 정리한 책이다. 해당 공연장의 소개, 건축음향설계, 건립배경 및 역사, 자료 등을 설명하고 있으며 홀 내외부의 사진과 함께 도면 등도 수록했다.
한편 저자는 원광대학교 건축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건축음향설계/컨설팅을 하는 (주)삼선엔지니어링과 건축음향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경기도 건설기술 심의위원 및 호원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 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연구교수를 맡고 있다. 주요 건축음향설계 및 컨설팅 작품으로는 서울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과천과학관, 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 계명아트센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이 있다.
김남돈 지음 / 3만 7000원 / 공간예술사 펴냄 / 39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