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비엔날레는 지역 밀착형 정기 프로그램 ‘GB 작가 스튜디오 탐방’의 2월 프로그램으로 2월 21일 오후 5시 광산구 연산동에 자리한 권승찬 작가의 작업실 ‘무등도요’를 방문한다.
이날 지역 작가와 비엔날레 관계자, 사전 신청한 시민들은 권승찬 작가 스튜디오를 찾아 작업 세계를 논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작가는 네온등이나 LED등을 활용한 설치작업으로 개인과 사회, 소외된 이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그의 작품에는 사람과 사회에서 잊힌 것들에 대한 관심이자 이를 연결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담겼다.
이번에 방문하는 작가의 작업실이자 지방무형문화재 제 5호인 무등도요는 고려청자 재현과 도자문화 전승발전에 기여한 청자도공 조기정(2007년 12월 작고) 선생이 제자들을 양성하고 작품을 제작해 온 곳이다. 이곳에서 2016년부터 작업해 온 작가는 지난해 현대매체를 활용해서 조기정 선생의 정신성과 무등도요 공간에 대한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작품과 전시를 시도한 바 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지역 밀착형 프로젝트 ‘월례회’의 GB 작가 스튜디오 탐방은 매달 한차례씩 진행되며 지역 작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난 1월 22일 재단은 박일구 작가 스튜디오 탐방으로 올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