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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블루 32회 경매서 아트토이 비중 50% 넘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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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3.11 12:06:46

서울옥션블루 제32회 경매에 출품되는 (왼쪽) ‘Dhyp. 퓨처 미키 골드’와 ‘피노키오 우드 바이 메디콤 x 디즈니 x 가리모쿠’.(사진=서울옥션블루)

최근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물론 미술품 외에도 아트토이, 스니커즈, 애니메이션 셀까지 다양한 컬렉터블 아이템을 구매하는 젊은 컬렉터가 증가함에 따라 미술 경매시장에서의 거래 품목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미술품 경매 회사 서울옥션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가 다양해진 컬렉터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제32회 블루나우: 스니커즈 & 아트토이 & 아트워크’ 온라인 경매를 3월 21일 진행한다.

이번 경매에는 스니커즈, 아트토이, 애니메이션 셀을 비롯해 근현대·해외미술품까지 51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낮은 추정가 총액 약 5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출품작에서 아트토이 비중이 56%로 과반수를 넘겨 눈길을 끈다. 아트토이를 처음 선보였던 2016년 ‘제1회 블루나우: 리빙 위드 아트 & 스타일 아트토이’와 비교하면 15%에서 56%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스니커즈의 경우 지난해 12월 진행된 ‘서울옥션블루 x 서울옥션 아듀 2018 온라인 경매’에서 국내 온라인 경매 출품작으로 선정돼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경매에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하지메 소라야마의 토이 모델인 ‘Dhyp. 퓨처 미키 골드’가 출품된다. 소라야마 작가 스스로가 컬래버 작품에서 손꼽는 시리즈 중 하나로 홍콩 경매에서 1000만 원 가까이에 낙찰된 바 있다. 경매 시작가는 500만 원으로 책정된다.

메디콤 토이가 카우스, 디즈니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피노키오 우드 바이 메디콤 x 디즈니 x 가리모쿠’도 출품된다. 이 작품은 100개 한정으로 일련번호가 새겨졌다. 발매 당시 일본 현지 거주자 대상으로 980만 원이 넘는 발매가로 판매가 시작됐고, 추첨을 통해 2주 후에 단 100명의 구매자를 선정해 판매됐다. 추정가는 7000만 원~1억 5000만 원이다. 이외 카우스, 베어브릭 아트토이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된다.

지난해 처음 경매 시장에서 선보여 주목받은 스니커즈의 경우 한정판인 나이키 ‘에어 조단 1 레트로 하이 오프-화이트 UNC’와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350 V2 벨루가’ 등이 각각 추정가 120만 원, 90만 원으로 출품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셀 작품들도 추정가 50만 원~280만 원 선에 출품되고, 이밖에 근현대·해외미술품 부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카우스, 줄리안 오피 등의 작품들도 선보인다.

제32회 블루나우 온라인 경매는 서울옥션블루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시 누구나 응찰이 가능하며, 3월 21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마감된다. 출품작을 직접 볼 수 있는 프리뷰 전시는 3월 13일부터 레어바이블루 매장 전시장(신사동 호림아트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 응찰과 관계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옥션블루 이지희 이사는 “이번 경매는 컬렉터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하고, 경매 시장의 성장과 외연을 넓히기 위해 수집 가치가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아토토이 비중이 50%가 넘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고, 그동안 국내에서 접할 수 없었던 희소성 높은 아이템들의 대거 출시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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