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상한 P’전의 이성 작가가 3월 30일 오후 5시 종로예술극장 전시장에서 석고 작품 ‘더 누드, 데드 마스크(The Nude, Dead mask)’ 부수기 퍼포먼스를 연다.
이상아트(관장 이상미)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종로예술극장 전시장에서 열리는 ‘엄마의 이상한 P’전의 일환으로 이성 작가의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엄마의 이상한 P’전은 다양하고 특이한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올해 이상아트가 마련한 이상한 실험전의 첫 시작이다. 이번 전시는 이상아트와 극단 종로예술극장(대표 성천모)의 업무 협약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가이자 행위예술가인 이성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회화, 조각 등 총 15점을 전시한다. 이중 이성 작가의 석고작품 ‘더 누드, 데드 마스크’는 만지거나 낙서하거나 훼손하는 것이 가능하다. 석고 작품 부수기 퍼포먼스 행사 참석을 사전 예약한 관람객 가운데 3명에게는 이성 작가의 퍼포먼스에 함께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상아트 홍보팀 박창환 팀장은 “고고한 예술 작품을 손으로 직접 만지거나 자유롭게 훼손하면서 느껴지는 묘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해보길 바란다”며 “현재 이성 작가의 석고 작품은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원 지폐가 양손에 끼워져 있고, 입에 껌이 물려 있는 모습”이고 말했다. 한편 ‘엄마의 이상한 P’전은 극단 종로예술극장의 11번째 연극 ‘리더스’에 맞춰 4월 2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