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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땅콩’과 인연 끊는다…알러지 승객 보호 위해 땅콩 기내 서비스 중단

'땅콩 퇴출' 국제적 흐름…땅콩 포함된 모든 식재료도 기내식에서 제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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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04.01 11:16:29

사진은 본문 내용과 무관함. (사진 = www.unsplash.com)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땅콩을 없앤다.

대한항공은 땅콩 알레르기 승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내식 땅콩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조치로 지난 3월 25일부로 스낵으로 제공해온 ‘꿀땅콩’ 제품 서비스를 중지하고 크래커 등으로 대체 제공하고 있다고 4월 1일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 3월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땅콩 알레르기 승객이 KE621(인천~마닐라)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승객의 불편을 초래한 바 있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어지는 후속 조치로 수주 이내에 땅콩 제품뿐 아니라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땅콩 성분이 포함된 모든 식재료를 기내식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땅콩 알레르기는 항공산업의 주요 이슈로 대두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땅콩 제품 및 땅콩 식재료 서비스 중단 결정은 땅콩 알레르기 승객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에 땅콩 알레르기 승객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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