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던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이 지난 31일 누적 관람객 20만 8000명을 기록하며 전시의 막을 내렸다.
3월 30일 전시장에서는 20만 번째 관람객을 축하하기 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주인공이 된 이원상(40) 씨는 “친척의 추천으로 전시를 알고 여의도에서 어머님, 부인, 아이와 함께 왔다. 20만 번째 관람객이 돼 기쁘다. 앞으로도 이렇게 가족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를 주최힌 디커뮤니케이션 측은 “전시의 주관람객층으로 여겨지는 20~30대뿐 아니라 유아, 어린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번 전시를 찾았다”며 “에바 알머슨의 유머 있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진, 일상의 모습들이 미술 전시가 어렵다고 느끼던 사람들의 편견을 허물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20만이라는 숫자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전은 서울 전시 종료 후 일부 작품을 추가해 다른 도시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전시 일정 및 내용은 전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