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서울예술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도모한다. 4월 4일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 대표 엄홍현) 측은 서울예술대학교(이하 서울예대, 총장 심길중)와 글로벌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 창의적 뮤지컬 창작 공동 추진에 관한 산학 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산학협력의 첫 번째 성과로써 서울예대 학생들이 뮤지컬 ‘엑스칼리버’ 무대에 올라 70여 명이 펼치는 전투 장면에서 앙상블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EMK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참여하는 서울예대 학생들 모두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서울예대 뮤지컬 교육용 작품 창작 지원금을 지원한다.
서울예대 측에서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출연하는 학생들을 위해 올해 1학기에 공연학부 연극전공 정규 커리큘럼에 ‘작품제작실습 I, Ⅲ’ 총 2개의 수업을 개설했다. 해당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서울예대 학생들은 강의 주임교수인 정승호(뮤지컬 ‘엑스칼리버’ 무대 디자이너) 교수 책임 하에 교내에서 연극전공 교수진이 공동참여 하는 뮤지컬제작 이론 및 실기 수업을 수강한다. 또한 연출가 스티븐 레인,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 무술감독 마르셀로 마라스칼치를 비롯해 음악감독 원미솔로부터 뮤지컬 연기와 춤, 노래, 무술 등 실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김준현, 손준호, 김소향, 민경아 등이 출연하며 6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의 첫걸음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