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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박현옥 작가의 ‘봄날, 오후’

프린트 베이커리 삼청 플래그십 스토어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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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4.08 10:46:44

박현옥, ‘봄날 오후(Spring Afternoon) 18-3’. 혼합 매체, 90.9 x 72.7cm(30호). 2018.(사진=서울옥션)

봄의 기운이 가득 전해지는 4월, 서울옥션의 미술 대중화 브랜드 프린트 베이커리가 4월 28일까지 삼청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박현옥 작가의 개인전 ‘봄날, 오후(Spring afternoon)’를 연다.

이번 전시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두터운 물성의 입체감이 돋보이는 회화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연에 대한 애착을 담은 꽃, 소나무 등을 소재로 한 유화 작업을 국내 전시를 비롯해 해외 아트페어 등에서 선보여 왔다.

 

박현옥, ‘봄날 오후(Spring Afternoon) 18-29’. 혼합 매체, 130.3 x 89.4cm(60호). 2018.(사진=서울옥션)

작가의 작품들은 회화의 범주 안에 들어가지만, 특이점은 물성이 느껴지는 요소가 있다는 것. 전시 기획을 맡은 프린트베이커리 김은영 총괄은 “대자연을 커다란 물성의 에너지라고 봤을 때 그것을 표현해내는 작가의 감각이나 교감의 내용들이 실제로 표현되는 것처럼 생동감이 전달된다. 이 물질성은 손에 닿을 듯하고 자연과 마음의 범주 안에서 그 생명성을 영위하듯 지극히 사실적 표현이 아님에도 살아 숨 쉬는 생물체의 운동과 생동감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교감하고 표출하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이미 마음으로 혹은 상상으로 다 그려낸 작가의 그림은, 대상의 실제에 대한 재해석이나 외피적 모습 정도에 머무르지 않고, 온전히 작가의 지각과 감각으로 인한 심상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며 “자연과 교감하는 박현옥 작가의 작품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고, 또 다른 내일을 기약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봄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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