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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작가, 초이스아트컴퍼니서 3년 만에 개인전

‘트윙클 트윙클’전서 콜라주플러스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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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4.08 11:43:17

콜라주플러스(장승효, 김용민) x 김지희,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울트라 크롬 HDR에 듀폴트 클리어 코팅.(사진=초이스아트컴퍼니)

초이스아트컴퍼니(대표 최윤희)는 사람들이 갈망하는 화려함 속 이면에 가려진 감추고 싶은 현대인의 욕망을 안경이라는 가면 위에 풀어낸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시리즈로 알려진 김지희 작가의 개인전 ‘트윙클 트윙클(TWINKLE TWINKLE)’을 4월 17일~6월 17일 연다. 작가의 2016년 개인전 이후 3년 만의 개인전이다.

화려하게 장식된 안경을 쓰고 교정기를 낀 인물을 표현한 실드 스마일 시리즈는 이번 전시에서 보다 밀도 있는 화면으로 찾아온다. 특히 본 전시에는 제작 기간 5개월의 4미터 대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화려한 소비재들이 전통 재료로 치밀하게 표현된 작품에는 욕망을 키워드로 한 신화의 명화들이 오너먼트 속에 그려진다. 또한 코끼리, 기린, 백호 같은 기복적인 도상들이 드러나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욕망과 희망의 문제에 접근한다.

 

김지희,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FRP, PLA, 우레탄 페인트, 스틸. 2018.(사진=초이스아트컴퍼니)

작가는 밤과 낮의 경계를 상징하는 코발트색 배경에 삶과 죽음, 화려함과 허무, 희망과 욕망, 찰나를 사는 미물과 영원하다고 믿는 보석을 수없이 대치시키며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콜라주플러스(장승효, 김용민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 영상 및 부조 작품도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희 작가는 “궁극적인 실드 스마일의 미소는 생, 욕망, 죽음의 허무한 찰나 속에서도 어떤 의미가 찾는 삶에 대한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희 작가는 2008년 전통 재료를 사용한 파격적인 인물 작품 실드 스마일 시리즈를 처음 발표했다. 이후 서울, 뉴욕, LA, 홍콩, 워싱턴, 쾰른, 마이애미, 런던, 도쿄, 오사카, 베이징, 싱가폴, 타이페이, 상하이, 두바이 등 국제적으로 200여 회의 전시를 가졌고, 홍콩 뉴월드그룹 쇼핑몰 디 파크와 컬래버레이션을 하였고, 중국 화장품 리미, 스톤헨지, 이랜드, 크록스, LG생활건강, 미샤, 소녀시대 의상 컬래버레이션 등 갤러리를 넘어 다양한 문화 전반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김지희,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장지에 채색, 100 x 100cm. 2019.(사진=초이스아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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