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엘르가 작은 요소(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완성된 세상을 만들어내는 류주현(한국), 타케루 토요쿠라(일본)의 전시를 4월 25일까지 연다.
각기 다른 개성과 기법으로 작업하는 두 작가는 평면 작품과 동시에 입체 작품을 꾸준하게 작업해 왔다. 그들이 바라본 세상은 자신만의 조각으로 다시 재구축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조각으로 만들어진 세상’은 낯설지만 익숙한 듯한 공간을 구현한다.
그리고 시각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설치 작품들도 선보인다. 두 작가의 신작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오랜만에 내한하는 타케루 작가와 류주현 작가가 함께하는 엽서 드로잉 및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될 예정이다.
갤러리 엘르 측은 “두 작가는 ‘조각으로 만들어진 세상’을 통해 관람자에게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곳인지 보여준다”며 “관람객들은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감정들과 생각을 자유롭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