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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전국 8곳 순회

풍경과 시간을 주제로 한 기획전 ‘색다른 풍경’, ‘보이는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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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4.16 14:21:23

기획전 ‘색다른 풍경’(왼쪽), ‘보이는 감각’ 포스터.(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미술은행은 소장품 기획전 ‘색다른 풍경’, ‘보이는 감각’을 4월 17일~12월 15일 지역 미술관 및 문화예술회관 8곳과 협력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미술 작품의 구입과 대여·전시 등을 통한 미술문화 발전 도모와 국내미술 시장의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2005년 설립됐다. 미술은행은 매년 작품을 구입해 왔으며 현재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설치, 사진 등 소장품 35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은행 소장품은 공공기관 및 기업, 해외 공관 등에 대여·전시된다.

 

서상익, ‘엄마의 정원’. 버스에 유채, 130.3 x 162.2cm. 2010.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완화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일환으로 매년 지역 문화예술회관, 공·사립미술관과 협업하여 소장품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색다른 풍경’, ‘보이는 감각’ 두 전시를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 8곳에서 연다.

 

‘색다른 풍경’전은 풍경을 소재로 한 한국화, 서양화, 사진, 판화, 뉴미디어 소장품 37점을 선보인다. ▲일상 속 풍경 ▲낯선 도시 ▲자연풍경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풍경의 다양한 의미를 살펴본다. 서상익 ‘엄마의 정원’, 홍범 ‘방문’, 장지아 ‘천상의 타락한 풍경’ 등이 출품되는‘색다른 풍경’전은 전남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4월 17일~5월 26일)을 시작으로 충북 단양문화마루(7월 1~31일), 경남 김해서부문화센터(9월 5일~10월 15일), 거창문화재단(11월 4일~12월15일)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금혜원, ‘메트로-미티어(Metro-Meteor) 5’. 디지털 프린트, 90 x 135cm, 에디션 1 of 5. 2008.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사진=국립현대미술관)

‘보이는 감각’은 2016년부터 기획됐으며 올해는 시간을 주제로 추상적이고 비가시적인 시간의 흐름과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구본창 ‘숨 1’, 금혜원 ‘메트로-미티어(Metro-Meteor) 5’, 한성필 ‘라이트 오브 마그리트(Light of Magritt)’ 등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는 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5월 1일~6월 2일), 부산 학생예술문화회관(6월 12일~7월 10일), 강원 홍천문화재단(8월 1일~9월 1일), 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10월 10일~11월10일)에서 차례로 열린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공공기관, 문화예술단체 및 기업 등을 통한 미술품 대여와 소장품전을 통해 우수한 작가들의 활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전국민에게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는 찾아가는 미술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전시의 자세한 정보는 전시가 열리는 지역 내 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미술은행 소장품은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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