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그림손이 4월 24일~5월 14일 동물을 주제로 회화 단체전을 연다. 전시 타이틀은 ‘애니멀리아(Animalia)’로, 총 4명의 작가들과 함께한다.
각기 다른 동물들을 표현한 그림들은 각 작가만의 작업 세계관을 담았다. 류지선 작가는 건축물과 말을 한 화폭에 표현해 사회계층의 정체성을 다룬다. 박경묵 작가의 고양이는 산수화를 품고 있다. 그는 광대하고 묘한 자연을 동물과 표현한다.
금속공예와 섬유미술을 전공한 지영 작가는 알루미늄 판에 어릴 적 자신이 가지고 놀던 동물 인형들을 재구성한다. 황나현 작가의 얼룩말은 밝은 낙원을 배경으로 둔다. 그는 순수한 자연 속 야생 동물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