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한국 전통문양을 활용한 시각예술 작품을 제작할 예술가를 모집하는 ‘2019 설화수 연계 시각예술분야 창작지원 공모’를 4월 30일~5월 20일 접수받는다. 이번 공모는 서울문화재단과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와의 협력 사업으로, 전통문양에 담긴 아름다움과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시각예술분야의 다양한 창작활동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전통문양, 만나다’이며 꽃과 나비, 새의 전통문양을 활용한 창작물이 대상이다. ▲평면(서양화, 동양화, 판화) ▲입체(설치, 조각 등) ▲공예 등 최근 3년 동안 시각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중 거주지나 작업실 소재지가 서울지역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 규모는 25명 내외로, 선정 작가의 최종 창작 결과물은 9월 설화수 온라인(SNS) 채널을 통해 디지털 전시 방식으로 발표된다.
이번 공모를 후원하는 설화수는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을 위한 문화 메세나 활동을 다년간 펼쳐 왔다. 무형문화재 장인 후원과 동시대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설화문화전’을 10여 년 동안 열어온 바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는 “서울문화재단이 구축해 온 예술지원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술인의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될 기업 연계 특화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설화수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다양한 현대적 시선을 담을 작품이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