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의 최종 선정작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가 5월 16일 일본 도쿄에서 해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공연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뮤지컬 전문월간지 더뮤지컬이 협력으로 참여하는 창작 뮤지컬 공모전으로, 2015 시즌1 뮤지컬 ‘팬레터’, 2017 시즌2 ‘마리 퀴리’ ‘더 캐슬’을 탄생시켰다.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를 탄생시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은 지난해 6월 공고를 시작으로 9개월 동안 작품 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창작 뮤지컬 개발 프로그램으로 테이블 리딩, 멘토링, 창의 특강 등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 3월 6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재즈클럽 에반스에서 국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일본 쇼케이스를 공동 개최하는 콘텐츠 레인지(김용범 대표)는 최근 드라마 ‘시그널’ 일본 리메이크를 이끈 현지 제작사로, 30여 편의 한국 영화와 10여 편의 드라마 등 일본 내 한국 콘텐츠 공동 기획 및 배급을 진행했다. 2016년 일본 도쿄에서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오리지널 투어를 진행한 뒤,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3년 동안 공동 제작하기도 했다.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일본 쇼케이스는 도쿄에 위치한 재즈클럽 라 도나에서 열리며, 사회자로는 일본 아나운서 출신의 한류 전문가 다시로 치카요가 진행을, 일본의 현지 세션(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색소폰, 첼로)이 연주를 맡으며, 일본 유수의 콘텐츠 IP(웹툰, 웹소설, 출판사, 영화, 드라마, 공연)관계자 및 제작사, 현지 언론 매체를 초청해 진행된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정상윤(아서 새빌 역), 이봄소리(레나 역), 임별(헤르빈켈코프 역), 주다온(시빌머튼 역)과 국내 창작진(연출 성종완, 극작 김연미, 작곡 이진욱)이 국내에 이어 일본 쇼케이스에도 참여한다.
한편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는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우연히 듣게 된 세 가지 예언을 통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게 된 한 남자 아서 새빌의 이야기에 프리 재즈스타일과 무성 영화를 접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