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20세기 현대미술 혁명 일으킨 야수파-입체파 걸작, 국내 찾는다

  •  

cnbnews 김금영⁄ 2019.05.29 12:09:33

‘혁명, 그 위대한 고통…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 야수파 걸작’전 포스터.(사진=코바나컨텐츠)

앙드레 드랭이 그린 야수파 걸작 ‘빅 벤’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 야수파 걸작’전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6월 13일~9월 15일 열린다.

이번 전시는 라코스테 그룹의 소유주인 피에르 레비와 데니스 레비 부부가 약 40여 년 동안 수집한 컬렉션 2000여 점을 1976년 국가에 기증해 세워진 트루아 현대미술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다. 국가 중요 보물 컬렉션으로 지정 받아 관리되고 있는 프랑스 트루아 현대미술관의 국내 첫 전시로, 약 2년 동안의 미술관 리모델링을 기회로 서울과 독일 두 곳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의 주요 토대를 이루는 건 현대미술과 추상미술의 분수령이 된 20세기 혁명적 시대의 혁명적 예술가들이다. 특히 현대미술의 시작을 알린 야수파와 입체파의 탄생 배경과 원리를 소개함으로써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20세기 초반 예술가들의 시대적 상황, 그들의 피나는 노력, 동료 예술가들과의 관계, 더 나아가 그들을 성장시킨 화상들의 이야기들을 드라마처럼 전개시켜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특별관도 마련된다. 앙드레 드랭의 ‘빅 벤 단독 특별관’은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빅 벤이 탄생되기까지의 스토리를 함께 전시한다. ‘살롱 도톤느 특별관’은 역사적인 미술 혁명의 장소 살롱, 야수파와 입체파가 탄생한 1905년 살롱 도톤느 7번방을 재현해 보여주는 특별 체험관의 형태를 띤다. 야수파 창시자 마티스와 입체파 창시자 피카소의 이야기는 ‘세기의 라이벌을 말하다 특별관’에서 볼 수 있다.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를 위한 ‘생각하는 박물관’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측은 “시대를 알아야 미술이 보이고, 미술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이번 전시는 미술뿐 아니라 시대를 읽고 공감하는 능력을 배양시켜 종합적인 통찰력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