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클래식 공연 ‘클림트 & 뮤직 콘서트 위드 빛의 벙커’가 열린다.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벙커: 클림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번 공연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를 테마로, 클래식 음악 연주와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클림트, 에곤 쉴레 등 당대 비엔나 작가들의 작품을 무대 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김재원, 소프라노 석현수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와 미술 전문해설사 이승민이 참여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비엔나의 신고전주의 ▲클림트와 빈 분리파 ▲클림트: 황금시기 ▲클림트와 자연 ▲에곤 쉴레 ▲클림트와 여성: 색채의 향연’ 등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 테마를 바탕으로 한 6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베토벤 교향곡 환희의 송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등 그림과 어울리는 음악이 매칭돼 선보이고, 작품 감상 이해도를 높여주는 미술 해설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을 기념해 ‘빛의 벙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5월 27일~6월 9일 공연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 후기나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고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싶은 사람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15명에게 공연 티켓을 1인 2매씩, 총 30장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빛의 벙커’는 제주 성산에 위치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으로 개관 후 6개월 만에 3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개관작인 ‘빛의 벙커: 클림트’ 전시는 올해 10월 2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