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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도쿄의 라이프스타일 기획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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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6.17 11:00:07

도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디터, 편집샵 빔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연주의 푸드 디렉터, 바 마스터, 전 세계 마리메꼬 공간 설계 디자이너, 전 블루보틀 재팬 브랜드 디렉터, 모리미술관 이사를 역임한 독립 큐레이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콘텐츠 편집자까지…. 동시대 도쿄의 문화와 감각을 만드는 12명의 라이프스타일 기획자를 도쿄다반사가 만나고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각 분야 인터뷰이와의 기획자 토크, 그리고 이들이 바라보는 도쿄의 문화에 대해 다룬다.

와타나베 다이스케 ‘안도프리미엄’ 부편집장에게는 앞으로의 도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의 모습에 관해 이야기를 듣는다.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인 빔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아오노 겐이치 디텍터는 음악, 문화, 패션, 인문학을 넘나드는 도쿄 거리 이야기를 소개한다.

시부야의 보사노바 와인 바를 운영하고 있는 하야시 신지 대표에게는 시부야의 음악 전성기과 빈티지 레코드 이야기, 그리고 예전부터 도쿄의 문화 살롱 역할을 했던 ‘도쿄의 바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도쿄의 아트신을 이끌어온 큐레이터 이이다 다카요는 모리미술관 이사를 역임하고, 아오야마 현립미술관, 교토조형예술대학, 후지테레비 갤러리 등에서 쿠사마 야요이, 스기모토 히로시를 비롯해 일본의 다양한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작업을 해왔다. 현재 도쿄의 아트신은 어떤 작가와 갤러리가 이끌고 있는지, 어떤 흐름과 움직임이 있는지 들려준다. 이밖에 다양한 전문가들을 통한 도쿄 읽기가 이 책에서 가능하다.

도쿄다반사 지음 / 1만 6800원 / 컴인 펴냄 /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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