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19 인천 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해 ‘인류학자 오스굿의 시선, 강화 선두포’ 특별전과 연계한 갤러리 토크를 6월 19일 오후 2~4시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연다.
‘인류학자 오스굿의 시선, 강화 선두포’ 특별전은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뉴헤이븐, 미국)에 소장된 미국 인류학자 오스굿의 수집품 64건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8월 18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2에서 열린다.
이번 갤러리 토크는 인류학자 오스굿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로, 예일대학교 인류학과장이자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의 큐레이터인 앤 언더힐 교수가 ‘오스굿의 연구 발자취, 1930~1973’을 주제로 강연한다.
코닐리어스 오스굿은 알래스카,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와 동아시아에 대한 조사 결과물로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발전에 기여한 인류학자다. 국립민속박물관 측은 “앤 언더힐 교수의 강연을 통해 오스굿이 생전에 진행했던 조사와 연구 업적 등 그를 한층 깊게 이해하고, 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 후에는 전시를 기획한 윤현정 학예연구사가 전시장을 돌면서 기획 의도와 함께 오스굿의 수집품 64건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