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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박물관, 새 단장 마치고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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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6.27 11:03:33

한국만화박물관 전경.(사진=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만화박물관)이 6월 27일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관람객을 맞이한다. 만화박물관은 매년 전시 콘텐츠 업그레이드 및 관람객 편의시설 개선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상설전시관 전시물 리모델링과 로비 개선 공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4층 상설전시관의 인기 코너 ‘꿈꾸는 만화가’는 어린이 및 장애인 관람객 보행사고 방지를 위해 진입로 슬로프를 확장하고, 웹툰 작가 모습의 대형 만화가 모형과 벽화를 재정비했다. 웹툰 작가 방 포토존으로 탈바꿈 한 ‘꿈꾸는 만화가’ 코너에서는 송래현 작가의 ‘스케치업 프로그램을 이용한 웹툰 공간 표현하기’, 천범식 작가의 ‘클립 스튜디오를 활용한 웹툰 작가 시연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이용객 편의 공간인 1층 로비와 2층 만화도서관을 연결하는 스크린 가림막을 제거, 만화도서관의 열람공간에 자연채광을 더했다.

새 단장을 마친 만화박물관은 6월 29~30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코 만화가 벤둘라 할란코바의 만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무료이며, 만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 중이다. 7월 9일부터는 어린이 판타지 뮤지컬 ‘슈퍼빼꼼의 동화여행’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만화박물관은 6월 27일부터 사랑과 환상, 모험의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상영관으로, 8월 14~18일 국내 최대 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메인 행사장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한편 현재 만화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만화창작 도구를 체험하는 ‘쓱쓱싹싹 만화공방전’ ▲체코 만화의 10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그 시기, 각기 다른 곳에서’ 전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잊히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을 웹툰 속 인물로 되살린 ‘위대한 시민의 역사‘ 기획 전시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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