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시라노’가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이동건 작가와 함께 웹툰 ‘시라노의 세포들’을 공개했다. 웹툰‘시라노의 세포들’은 6월 26일을 시작으로 6월 28일까지 CJ 뮤지컬 인스타그램에 순차 공개된다.
웹툰 ‘시라노의 세포들’은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고 갈등하는 시라노의 속마음을 머릿속 세포들이 등장해 대변해주는 전개로 진행된다. 사랑하는 여인 록산 앞에서 자신 없어 하는 시라노를 응원하는 ‘사랑 세포’, 냉정한 말로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이성 세포’, 록산이 사랑하는 크리스티앙 대신 편지를 써주자고 제안하는 ‘작가 세포’ 등 시라노의 복잡한 심경을 재치 있게 풀어낸다.
웹툰 ‘시라노의 세포들’에 참여한 이동건 작가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2015년부터 연재 중이다. ‘유미의 세포들’은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뮤지컬 ‘시라노’ 제작진은 “웹툰 ‘유미의 세포들’에서 주인공 유미의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위트 있게 표현해낸 이동건 작가와 뮤지컬 ‘시라노’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만나면 감성적인 케미스트리가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해 컬래버레이션 웹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시라노’는 이번 웹툰에 이어 7월 중 웹드라마도 공개할 예정이다. ‘시라노’ 웹드라마에는 ‘시라노’ 대표 넘버 3곡이 현대적인 버전으로 편곡돼 삽입될 예정이며, 스페셜 카메오 출연을 예고 중이다.
2017년 여름 한국 초연에 이어 2년 만에 귀환을 알린 뮤지컬 ‘시라노’는 프랭크 와일드혼, 레슬리 브리커스 등 창작진이 참여한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크고 볼품없는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사랑하는 여인 앞에 나서지 못하는 시라노와 록산, 그리고 크리스티앙 세 남녀의 유쾌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다. 공연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8월 10일~10월 13일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