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막을 내렸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제작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연출 추정화, 이하 ‘루드윅’)는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존재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인간 베토벤의 이념과 고뇌를 촘촘히 녹여낸 서사와 베토벤의 대표곡을 변주한 아름다운 멜로디의 음악이 조화를 이뤘다. 지난해 초연 후 2개월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4월부터 공연된 뮤지컬 ‘루드윅’은 초연의 흥행을 이끈 오리지널 캐스트에 뉴 캐스트가 합류했다. 배우 서범석, 김주호, 이주광, 테이, 이용규, 강찬, 박준휘, 조환지, 김소향, 김지유, 권민제(선우), 김려원, 강수영, 차성제, 이시목이 출연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작품에 대한 몰입을 돕는 담백한 무대 디자인, 서사의 흐름과 함께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조명 디자인 등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6월 30일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