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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 젊은 미술가들의 직거래 미술장터 열린다

‘예술산책 : 길에서 만난 예술’, 전남 담양군 담빛예술창고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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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7.03 15:37:43

직거래 미술장터 ‘예술산책 : 길에서 만난 예술’ 포스터.(사진=(재)예술경영지원센터)

광주·전남 지역의 젊은 미술가들이 만든 직거래 미술장터인 ‘예술산책 : 길에서 만난 예술’이 7월 3일 시작한다. 전남 담양군 담빛예술창고에서 열리는 작가미술장터에서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와 대학 졸업 후 이제 막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진작가 50명의 작품 200점이 전시된다.

작가미술장터는 기존 미술 시장에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적었던 작가들에게 시장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높은 가격으로 작품 소장이 어려웠던 미술 애호가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즐기고 소장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후원하는 직거래 미술장터다.

이번 작가미술장터는 작품 전시 및 판매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작가들과 지역 미술 관계자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 작품 가격대를 10만원부터 50만원 사이로 책정해 미술에 관심이 있었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작품 구매를 어려워했던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담빛예술창고에서 열리는 이번 장터는 ‘인간’, ‘자연’, ‘힐링’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인성 전시감독은 “인간이 자연을 만나 치유를 이루는 과정을 일상에 지친 현대인이 산책을 하다 만난 예술을 통해 느끼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자연과 어울려지는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7월 14일까지 열리며 7월 6일 오후 4시에 퓨전국악그룹 루트머지의 공연과 함께 오픈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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