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17일 경력단절 여성, 여성가장, 중장년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을 위해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후원한다고 전했다.
효성은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올해로 7년째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종로인력개발센터의 급식조리전문가, 사회복지실무자, 돌봄교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도 후원금 7000만 원을 전달한 것. 그동안 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얻은 여성은 약 200명에 달한다.
올해는 6월부터 약 3개월간 4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ERP물류사무관리원과 돌봄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ERP 활용법 등 전문성을 키워주는 수업은 물론 전문가 특강,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클리닉, 문서작성법 등이 포함된다. 또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전담 직업상담사와 정기적인 취업상담 구직정보 제공, 취업 알선 등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지원한다.
효성 관계자는 “여성들의 실질적인 자립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뿐만 아니라, 취업 대상자가 원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여성 이외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년부터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컴브릿지 사업(Com+bridge; 폐기처리되는 컴퓨터 등 전산 기기를 분해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