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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검체분석 합자 법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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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19.07.25 16:48:39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오른쪽)와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왼쪽)가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셀센터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GC녹십자홀딩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24일,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씨엔알리서치(C&R Research)와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 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오는 8월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 회사인 ‘지씨씨엘(GCCL)’을 설립하고 올 4분기부터 임상시험과 관련된 검체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랩셀의 자회사로 GC녹십자랩셀과 씨엔알리서치가 각각 67%, 26.1%의 지분을 갖는다.

‘지씨씨엘’은 임상1상부터 임상4상 단계까지 임상시험의 검체(혈액, 뇨 등 인체유래물) 시료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중앙검사실(Central Laboratory) 역할을 하게 된다.

회사 측은 지난해 약사법이 개정되면서 비의료기관의 검체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GC녹십자랩셀의 기존 검체검사 서비스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양사간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국내 검체분석 시장 요구에 맞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랩셀 측에 따르면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CRO 시장 중 검체분석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7%이며, 글로벌 검체분석 시장은 2021년까지 7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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