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고유정 사건을 파헤치면서 최근 4개월 동안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 1178회 '아내의 비밀과 거짓말-고유정은 왜 살인범이 되었나?' 편은 11.0% 시청률을 보였다.
전날 방송에서는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의 마지막 흔적을 추적했다.
제작진은 고유정의 현 남편을 고유정이 체포된 집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유정은 귀신을 쫓는다는 목적으로 팥과 소금을 가방에 넣고 다녔다. 집 안에는 의붓아들이 사망할 당시 누워있던 침대와 혈흔도 남아 있었다.
제작직은 전 남편 강 씨의 실종 당시 경찰과 통화한 전화 내용을 분석해 고유정이 어떤 말을 남겼고 경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했다. 이밖에 고유정의 체포 당시 영상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