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19.07.30 15:44:47
포스코청암재단은 포항과 광양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2주간의 합숙 교육 프로그램인 ‘2019 포스코드림캠프’을 28일 포스텍 캠퍼스에서의 입교식과 함께 시작했다고 29일 전했다.
재단은 올해 처음 진행하는 ‘포스코드림캠프’가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의는 있으나 교육여건이 어려운 포항, 광양지역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주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봉사 정신과 리더십을 키울 기회와 함께 학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장학금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캠프 참여 학생은 포항, 광양 지역 26개 중학교로부터 추천받아 선발한 총 90명의 중학교 2학년생이며, 이들을 지도하는 멘토는 모의 강의 테스트 등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친 전국의 대학생 22명이다. 또한, 그동안 포스코청암재단이 배출한 아시아국가 출신 한국유학생 및 포스코사이언스펠로 등도 참여한다.
수업은 중학생 10명 당 대학생 강사 2명이 소규모로 반을 구성해 참여형으로 진행되며, 영어, 수학 등 정규 과목 외에도 자기주도학습 특강, 마음 다스리기 강연, 멘토와의 대화, 컴퓨터 코딩교육, 공학교실 및 예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동호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는 입교식 환영사를 통해 “중학교 시절은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캠프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체험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