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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잉+예술 콜라보’ 홍대 클럽서 게릴라 전시회…‘오프에어세션: 카우치 서핑’展

23일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다양한 장르의 상호작용이 내는 뜻밖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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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 2019.08.21 14:18:12

'오프에어세션: 카우치 서핑'展 포스터. (사진 = 오프에어세션)

홍대 클럽에 모여 놀던 예술가들이 지금까지 열리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의 게릴라 전시회를 연다.

오는 23일 밤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클럽 크랙홀에서는 특별한 무료 전시 ‘오프에어세션: 카우치 서핑’展이 새벽까지 열린다.

카우치 서핑은 네 번째 진행되는 오프에어세션(이하 ‘오페세’) 전시이다. 오페세는 예술가들의 소셜 파티에서 시작된 게릴라 전시로, 각기 다른 장르와 성향의 예술가들이 만나 즉석에서 음악을 틀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며 서로의 영감이 되어 주고, 다양한 교류에서 나오는 뜻밖의 결과물을 담는다.

오페세는 앞서 ‘Social Party’, ‘Jani. Experience’, ‘Hanok’ 등의 전시를 진행했으며, 매번 다르게 선정된 주제로 시각예술과 음악, 장소, 음식과 음료 등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완성된 게릴라 전시를 선보였다.
 

지난해 6월 인천 '코스모40'에서 열린 '오프에어세션: 자니 익스피리언스 Jani. Experience'. (사진 = 오프에어세션)


이번 카우치 서핑은 하우스 장르 음악의 유래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이 보여주는 개인의 특색’을 표현한다. 본 전시에서는 ‘카우치’(긴 의자)를 소재로 개인의 내밀한 색깔을 시각예술과 디제잉을 통해 관객과 함께 공유한다.

베이퍼웨이브(Vaporwave)와 어반 히피(Urban Hippie)의 두 가지 테마로 나누어진 카우치 설치작업은 디제이에 따라 조명을 켜고 끄며 각 세션의 시작을 알린다.

1980년대 무드로 꾸며지는 ’베이퍼웨이브‘는 VR 체험과 설치작품 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흥미로운 레트로 공간으로 구성된다. 겪어보지 못한 시대에 대한 동경, 그에 대한 관객의 반향이 다양하게 표출된다.

도심 속 히피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어반 히피‘에서 관객은 도심 속에서 히피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면서 전시회에서 늘어지게 누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 공간에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페인팅 세션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각자의 색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젊고 열정 있는 언더그라운드 디제이 6인(JANI., HAEJAR, UNTITLED, YELIN, UZI, ROLAND)과 예술가 3인( 제이카박, 홍다의, 복예린,) 기획팀 4인(제이크 송, 송윤호, 전수민, 양재보)이 함께한다.

메인프로듀서 Jani.는 “오페세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음악을 듣고 미술적 영감이 떠올라 작업하기도 하고, 또 그걸 보고 음악을 만들기도 해요. 그렇게 한참을 주고받으면 한 세션이 만들어집니다. 예술과 음악 그리고 그 공간에서 인터랙트하는 관객들이 부딪히며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고, 전혀 색다른 결과물이 나오죠”라며 이것이 오페세가 추구하는 ’피드백을 통한 상호작용‘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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