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에서 최근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의문의 ‘충주 핫팬츠남’을 다뤘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충주 핫팬츠남을 직접 만나 하의실종 패션으로 카페를 돌아다닌 그의 진짜 이유를 들어봤다.
제작진은 한 달여의 추적 끝에 그가 2012년부터 비슷한 차림으로 여자들이 많은 카페를 출입해왔던 중년의 이 씨(가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2016년에도 대구, 경남 창원, 경북 구미, 김천 등지의 카페에 비슷한 차림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에서 포착된 날은 3년 만의 ‘핫팬츠’ 활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충추 티 팬티남 A씨는 "팬티가 아니라 핫팬츠를 입은 것"이라며 "명문대 나오고 회사 잘리고 사기당하고 자영업 하는데 매일 적자 보고 있는 와중에 어머니마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제사만 되면 정말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다. 제가 사회에 불만이 많다"라며 "어머니한테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사회에 불만을 표출할 방법이 이것뿐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