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과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병국)은 8월 27일(화) 인천생활문화센터에서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 협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기업의 문화예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사업인 ‘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재)인천문화재단은 지난해 처음 진행됐던 ‘원데이 아트 투어(One-day Art Tour)’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인천 전역 문화공간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탐방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과 (재)인천문화재단 최병국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인천아트플랫폼과 (재)인천문화재단의 시설들을 둘러보며 인천의 다양한 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했으며, 향후 인천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은 ‘원데이 아트 투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도슨트와 함께 인천의 문화예술 공간을 탐방하고, 파라다이스시티의 세계적인 유명 작품을 투어하면서 아티스트 토크, 참여형 공연 등 입체적인 예술 감상의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같은 시기에 진행 예정인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는 ‘파라다이스 아트랩’의 첫 쇼케이스가 10월 18일 파라다이스시티 내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열린다. 해당 쇼케이스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관객에게 새로운 체험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 재단이 인천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의 공익성과 대중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인천문화재단 최병국 대표이사는 “올해 ARKO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사업 선정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좋은 예”라며 “기업과 기관이 만나 수혜자 관리에 대한 노하우, 예술교육을 위한 시스템 등 다양한 전문영역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재)우경문화재단으로 시작한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지난 30여 년 동안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집(PARADISE ZIP)’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작가들의 전시와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인천서구문화재단과 협업해 진행한 ‘원데이 아트 투어’에는 총 5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했고, 안무가 안상화, 연출가 전인철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