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대표이사 신영수)가 운영하는 축산물 온라인몰 금천미트의 누적 거래액이 이달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금천미트 오픈 이후 10년 만의 기록으로, 축산물 전문 온라인몰로서는 국내 최초라는 것이 동원 측의 설명이다.
금천미트는 지난 2015년 동원그룹이 인수하여 동원홈푸드에 합병됐다. 2009년 국내 최초의 B2B(기업간 거래) 축산물 온라인몰을 오픈해 온라인 유통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한우, 육우, 돈육, 양고기, 닭고기, 가공품, 세절육 등 350여 종의 축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동원홈푸드에 합병된 이후, 자체 육가공 공장과 전국 물류망, 당일 주문 익일 배송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거래처 회원수만 약 7만여 개에 이른다.
2009년 오픈 당시 30억 원 수준에 불과하던 거래액 규모는 2018년까지 연평균 49%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격하게 성장했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한 후, 올해에는 8개월 만에 거래액 2000억 원을 넘어서 연말까지 2300억 원까지 도달할 것으로 동원 측은 전망했다.
금천미트 관계자는 “국내 축산물 B2B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10여 년간 시장 1위를 유지해 온 비결은 믿을 수 있는 제품과 합리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와 함께 동반 성장하며 양질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