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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멀티무선 접속 기술 표준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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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19.08.29 17:57:39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융합기술원 내 연구실에서 직원들이 멀티무선 접속 기술(ATSSS, Access Traffic Steering, Switch and Splitting)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KT

 

KT(회장 황창규)는 테사레스(Tessares)와 공동으로 멀티무선 접속 기술(ATSSS, Access Traffic Steering, Switch and Splitting) 표준화에 성공했으며, 해당 기술을 세계최초로 5G 상용망에서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멀티무선 접속 기술은 KT와 애플, 도이치텔레콤, 오렌지텔레콤, 시스코 등이 협력해 3GPP 릴리즈-16 5G 시스템 구조 규격(TS 23.501)에 반영된 기술로서, KT가 2015년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GiGA LTE’ 서비스, 2019년에 상용화한 ‘GiGA 5G’ 서비스 등과 같이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별화된 멀티무선 접속 기술이다.

KT에 따르면 테스트 결과 기존 TCP 트레픽의 초기 접속 지연시간을 2배 이상으로 단축 시켰다.

이러한 차세대 멀티무선 접속 기술은 KT와 테사레스가 공동으로 국제인터넷 표준화기구(IETF) TCP 작업반을 통해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왔으며, 테사세스는 유럽 통신사들을 대상으로 DSL+LTE/3G hybrid bonding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 연구소장은 “금번 차세대 멀티무선 접속 기술 테스트 성공으로 5G 뿐만 아니라, 기존에 구축된 LTE와 WiFi 네트워크까지 활용해 고객들이 한층 빠른 속도와 품질로 무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T는 핵심 5G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연구개발 역량을 계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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