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과일 선물세트 판매 가격을 지난해 추석과 동일한 수준으로, 일부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추석보다 오히려 가격을 낮춰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측은 “올해 냉해나 폭염 등의 피해가 적어 사과의 경우, 시세가 최대 10%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배 또한 작년 수준으로 시세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일 선물세트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과일 선물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샤인머스켓 포도 선물세트’, 품목별로 고당도 과일 선물세트를 브랜드화한 ‘H스위트(H·SWEET)’ 선물세트 등을 함께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과의 경우 충북 제천과 괴산, 배는 충남 천안과 경기 안성 등 주요 산지의 대과 수확량이 예상보다 증가하면서 올 추석 과일 선물세트 가격이 지난해 보다 낮게 형성됐다”며 “이른 추석일수록 추석이 지나면 사과·배 등 시세 인하폭이 크기 때문에 추석 대목 과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인기 과일 선물세트 10품목의 경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