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올티가 '쇼미더머니 8'에서 탈락하고, 방송 후 인스타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 8'에서는 도전자들의 첫 음원 배틀이 펼쳐졌다.
먼저 40크루의 도넛맨, 윤훼이, 윤비, 김승민, 올티는 프로듀서 보이콜드의 최신 비트 '덜어'로 무대를 선보였다.
올티는 과거 도전에서 음원 미션을 통과하지 못한 징크스를 떨치겠다며 열의를 불태웠으나 오히려 부담이 컸던 듯 공연 직전까지도 가사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고 결국 본 무대에서도 가사 실수를 하고 말았다.
40크루 프로듀서들은 '덜어' 팀의 탈락자로 올티를 지목했고, 올티는 순순히 탈락을 받아들였다.
올티는 "저보다 훨씬 더 (무대를) 잘 즐기는 저희 팀원들이 끝까지 살아남아서 더 좋은 결과 더 좋은 음악으로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며 "날 믿고 여기까지 끌어주신 프로듀서분들도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티는 방송 이후인 3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쉬워하지 말라고 앨범 낼 거예요! 마음의 짐은 덜어내 짐 다 덜어"라며 "9월 9일 새 앨범으로 찾아뵐게요! 고마워요"라는 말로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에 팬들은 댓글을 통해 "아쉽다", "올티형 디스전 꼭 보고싶었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고 "늘 응원하고 앨범 보러 갈께요", "수고 많았어요" 등 응원의 마음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