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올 추석 선물세트로 고급 어종인 갈치와 새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팔린 갈치와 새우 추석 선물세트가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과 비교해 각각 3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갈치의 경우 지난해 갈치 어획량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화로, 이번 추석에 내놓은 갈치 선물세트 가격이 최대 15% 가량 낮아졌다. 할인 행사가 진행중인 걸 감안하면, 갈치 선물세트 가격이 지난 추석보다 약 30% 낮아졌다.
국내산 대하(새우)의 경우, 호주산 새우로 대체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새우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보다 크게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수산물 대표 선물세트인 굴비와 함께 갈치와 새우 품목이 인기 선물세트로 부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