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가운데,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발언 없이 곧바로 질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도 원칙적으로 간결하게 답해라" "일문일답으로 질의하고 질문시간은 한 분당 7분으로 한다"고 말했다.
의사 진행 발언이란 국회에서 회의의 진행이나 진행 방법 따위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고 그에 관한 자신의 이견을 밝히기 위해 행하는 5분 이내의 발언을 말한다. 이에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석 앞으로 나와 이의를 제기했다.
한편 1948년생인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수석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0기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남해군-하동군 선거구에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제19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