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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KT,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 적용

2019년 서울시 도입 전기버스에 시범 장착 및 향후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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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09.16 14:42:35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주)는 전기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차량 운행 정보 등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한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FMS)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은 현대차와 KT가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술 협업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전기버스 전용 전기차 관제 ▲위치 관제 ▲디지털 운행 기록계(Digital Tacho Graph, DTG) 관제 등 다양한 기능을 마련했다.

전기버스 전용의 '전기차 관제'는 배터리 충전 현황, 배터리 상태,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버스의 주요 기능을 관제 시스템에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차고지에서 통합적으로 차량 관리가 가능하도록 차량별 종합된 정보를 제공한다.
 

배터리 충전 현황, 배터리 상태, 주행 가능 거리, 차량 고장 안내 등 전기버스의 주요 기능이 관제 시스템에 연동된 실시간 모니터링 화면. 단, 본 사진은 차량의 고장 안내 기능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장면이다. (사진 = 현대자동차)


'위치 관제'는 유·무선 통신망으로 획득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배차 시간 조정, 사고 발생 위치 확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디지털 운행 기록계 관제'는 실시간 차량 관제 및 운행 정보 분석을 통해 친환경 경제 운전,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은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기버스 14대를 포함해 올해 서울시에 도입되는 전기버스 차량 전량에 시범 장착 예정이며 이를 사양화하여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 적용으로 실시간 전기버스 관제를 통한 효율적인 배차 및 경로 등 체계적인 전기버스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차량 고장 안내, 법규 위반 예방 등 실시간 안전 운전 유도를 통한 성숙한 운전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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