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호국보훈활동의 일환으로 육군본부에서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 ‘귀환’(부제: 그날의 약속)을 위해 1억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금은 메세나협회 및 육군본부를 통해 취약계층 및 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총 1100장의 티켓 나눔에 쓰이며 이는 취약계층, 군 장병 등 다양한 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효성은 지난해에도 건군 7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에 군 장병을 초청한 바 있다.
창작 뮤지컬 ‘귀환’은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주제로 민족 분단의 역사와 함께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는 작품이다. 한국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여전히 수습이 안 된 채로 이름 모를 산야에 남겨진 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에 모시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창작 뮤지컬은 육군본부 주최 및 주관으로 10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총 54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평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