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창의력 높여줄 교육 도구(KIT) 아이디어 공모

한화예술더하기 예술교육 도구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 = 한화)

한화그룹은 ‘한화예술더하기’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창의력을 높여줄 수 있는 예술교육 도구(KIT)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예술더하기’ 교육도구(KIT)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콘텐츠에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게 하기 위한 고민의 결실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교육 도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공모전은 일반부문 및 청소년 부문으로 진행된다.

일반부문은 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예술교육 강사, 학교 교사,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 가능하다. 개인 및 4명 이하의 팀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10개 팀을 선정해 총 1000만 원의 상금과 교육도구(KIT)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제작된 교육도구(KIT)는 그동안 예술 강사 초청이 어려워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한 소외 지역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청소년 부문은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10개 팀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청소년 부문에는 팀당 지도교사 1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나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에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및 2차 영상심사를 거쳐 최종 면접심사를 거친다. 면접심사 및 시상식은 12월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심사는 경직된 심사가 아닌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KIT의 특성, 장점, 제작 스토리 등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샘플을 직접 사용해 보기도 하는 등 편안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25일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예술더하기 예술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설명회에서 2018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번째페이지' 고찬호 대표가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지난 25일에는 63빌딩에서 한화예술더하기 예술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설명회가 열렸다. 2018년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팀인 ‘두번째페이지’(미디어영상 교육 단체)의 고찬호 대표는 이날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으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 교육도구(KIT)를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링과 제품 생산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한화사회봉사단 김상일 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와 제품은 지리적, 재정적, 정보적 한계 등 다양한 이유로 강사들이 찾아가기 어려운 지역에 배포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 도구로 제작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화그룹은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은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2009년부터 11년째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클래식 음악, 국악, 조각, 사진,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강사들을 전국 각지로 파견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는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이 매년 1천여 명의 아동청소년들을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1년 한국메세나대상, 2014년 행복나눔인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