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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군 차세대 중형표준차량 개발 사업 참여

2½톤 및 5톤 군용 표준차량 대체 개발 및 5톤 방탄차량 신규 개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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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09.27 12:12:19

2½톤 중형표준차량 자체시험 평가장면. (사진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우리 군의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 사업인 ‘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히고,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은 군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약 177억 원을 투자, 현재 운용 중인 2½톤과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고 5톤 방탄차량을 신규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기아차는 국내 유일의 군용차량 전문업체로서 2008년 중형표준차량 콘셉트 차량 제작을 시작으로 자체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현대차와 협업,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PAVISE)’를 기반으로 한 중형표준차량 개발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표준차량은 ▲7리터급 디젤 엔진 및 자동변속기 ▲ABS 및 ASR ▲후방주차보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파비스’에 적용된 사양들을 탑재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기동성 향상을 위한 컴팩트 설계 ▲4×4, 6×6 구동 적용 ▲전술도로 운영에 최적화 된 회전반경 구현 ▲영하 32℃ 시동성 확보 ▲하천 도섭(渡涉) 능력 강화 ▲야지 전용 차축 및 최신 전자파 차폐기술 적용 ▲프레임 강도 보강 등 기아차의 군 운용 특수사양과 기술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5톤 방탄킷차량 자체시험 평가장면. (사진 = 기아자동차)


마찬가지로 ‘파비스’ 기반으로 신규 개발되는 5톤 방탄차량은 ▲방탄 캐빈 및 적재함 ▲손쉬운 무기장착이 가능한 구조를 적용해 실전에서 높은 생존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사업제안서 제출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해 온 군용차량 연구개발 노하우와 경험, 최신 상용차량 기술을 결집하여 군의 기대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중형표준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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