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1년5개월 만에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오프닝에서 김제동은 "오늘은 여러분들과 제가 그리고 동디로서 함께하는 마지막 출근길이다.주말 방송이 남아있긴 하지만 여러분들과 생방송으로 함께 하는 출근길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더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었지만 사정이 그렇게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출근길과 아침은 늘 밝기 바란다"며 "1분 1초가 소중하다. 급작스럽게 헤어지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고 덧붙였다.
클로징 멘트에선 "저는 조근조근 이야기 나누고 여러분들의 목소리 낼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여러분들 문득문득 행복하시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제동의 후임으로는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발탁됐다. 장성규는 30일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로 청취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