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가지밥이 포털사이트를 점령했다.
4일 tvN '삼시세끼 산촌편' 방송 이후 가지밥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저녁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메뉴는 가지밥과 더덕구이. 윤세아는 밭에서 튼실한 더덕을, 염정아는 팔뚝만한 가지를 따왔다. 박소담은 간장으로 볶은 가지를 밥에 넣고 불조절을 하며 열을 올렸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맡은 바 최선을 다했다.
염정아는 "눈물 없이는 밥을 먹을 수 없다"며 가마솥 연기에 눈물을 흘렸다. 울다 웃는 사이 요리가 완성됐다. 세 사람은 살짝 불맛이 나는 황태국과 더덕구이에 가지밥을 맛있게 먹었다.
특히 윤세아는 "가지밥이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박소담은 물의 양이 탁월했다고 꼽았고, 염정아는 맵쌀과 찹쌀의 황금 비율로 식감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세 사람은 너무 맛있는 나머지 마이크까지 풀고 먹방에 심취했다. 너무 맛있다면서 스태프들에게도 나눠줬다.
나영석 PD는 "가지밥 진짜 맛있다"면서 극찬했다. 지금까지 '큰손'을 자랑했기에 매번 음식이 남아 스태프들과 나눠먹었던 터. 하지만 가지밥은 지금까지 그 어떤 음식 중 가장 맛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방송에 이 맛을 실을 수 없어 유감이다" "오늘부터 가지가 좋아졌다"는 반응들이었다.